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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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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내 사무실 좀 들를 수 있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 알아볼 표현은, 약간은 디테일한 뉘앙스 차이와 관련된 표현입니다. 몰라도 크게 지장은 없지만, 알아두면 어디 가서 살짝 아는 척 하기 좋은 표현이니 상식 수준에서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어딘가에 들르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문장을 영어로 표현하게 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표현하시겠나요? "이따 오후에 내 사무실에 들를 수 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어렵지 않게 번역(?)해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80% 이상의 확률로...[visit]을 사용하셨을 것 같습니다. 대략 이런 문장이 만들어졌을 겁니다. "Can you visit my office this afternoon?" 약간의 표현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동사 [visit]..
"플레이스테이션5는 쿠팡에서 80만원 정도 해"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어떠한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표현할 일이 종종 있습니다. 사실 이는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른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고, 반대로 심플하게 "It's $100."와 같이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굳이 이런 표현을 따로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가격을 얘기할 때 항상 비슷한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아티클에서 살펴볼 표현은 어떤 상황에서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칼로 무 자르듯이 특정한 상황에 대입할 내용은 아니지만, 한 번 다음과 같은 표현을 하게 됐다고 생각해 봅시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쿠팡에서 80만원 정도 해." 어떠신가요? 여러분이라면 이 표현을 어떻게 하실건지 떠오르시나요? 분명 어려운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 깊이 생각하..
"내일 연차 좀 써도 될까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 배워 볼 표현은, 어찌 보면 회사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시시때때로 사용하게 되는 연차, 그리고 조기퇴근 등과 관련된 표현이죠. 우리가 만약 급하게 연차나 휴가를 사용할 일이 생겨서 상사나 관리자에게 쉬어도 업무에 지장이 없을지 물어보게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지금 언뜻 드는 단어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볼까요? 아마 'vacation' 정도가 대표적으로 떠오르지 않았나요? 물론 눈치가 빠른 분들이라면, 현재 뉘앙스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표현을 쓰는 게 자연스러울까요? 우선 조금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국어 문장에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저 내일 쉬어도 될까요?" 직접적이면서도, 우리가 흔히 쓰는 ..
"그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아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직장인으로서 일하다 보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이익"을 추구하는 일임을 깨닫는 시점이 옵니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대표이사나 주주가 아닌 이상에야 이익보다는 여러가지 다른 가치나 목적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하는 일이 회사나 조직의 관점에서는 이익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죠. 반대로 계약이나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꼼꼼하게 뜯어보면, 막상 우리에게는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것이 없는 협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배워볼 표현은, 이러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이익'과 관련된 표현입니다. "그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아요."라는 표현을 한 번 생각해볼까요? 예를 들어 계약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거 수백 번은 논의했던 거예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회의를 진행하다 보면, 언제나 꼭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이전에 이야기했던 문제나 이슈를 모두 잊어버린 듯이 다시 한번 반복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경우 말이죠. 했던 얘기를 지겹게 반복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미팅 자체가 적절한 어젠다 설정 없이 마구잡이로 이루어 지거나 아니면 회의 진행자가 생각나는 대로 의제를 던지는(높으신 분^^;) 사람이었을 때, 혹은 미팅 진행자가 불명확하여, 의사결정 사항에 대하여 제대로 정리하거나 회의록이 산출되지 않아서 회의만 끝나면 모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죠. 물론 이런 경우는 누구 하나의 잘못이나 귀책 사유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조직문화 자체에서 기인하는 문제들이니까요. 여러 가지 옛 기억(..
"요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 배워볼 표현은, 아주 고전적인 스테디셀러 문장입니다. 바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표현이죠. 일상생활에서 수백 번은 해봤을 표현이기도 하고, 또 영어로 말하는 데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서 조금 더 확장된 사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를 영어로 한 번 표현해 보도록 합시다. 아마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현하셨을 듯 합니다. 많지는 않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표현 때문에 혹여나 'receive'를 쓰신 분은 없겠죠? 이것은 잘 아시겠지만 완벽한 콩글리시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get]을 사용하시거나 [have]를 통해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
"그분 지금 외근 나가셨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은 역시 간간히 사용하지만 의외로 자신 있게 표현하기 애매한 표현을 한 번 배워보려고 합니다. 간혹 전화가 오거나, 누군가 찾아와서 부재중인 팀원을 찾을 때가 있죠? 그런데 만약 미팅 중이다, 병원에 갔다 이런 상황이면 뭔가 표현이 명확하게 떠오르지만... 그 사람이 외부 미팅으로 자리를 잠시 비웠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차라리 출장이면 적당히 on business trip 정도로 표현을 하겠는데, "외근"을 나가서 3~4시간 후에 자리에 돌아올 상황이라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의외로 골치아픈 표현입니다. "그는 외근을 나가서, 오후 5시나 되어야 돌아올 겁니다." 이런 표현을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일단은 사무실 밖으로 나갔으니까... 밖으로 나갔다, 즉 [go] + [out] 정도의 표현..
"팀장님을 설득하는 건 엄청나게 어려울거야"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기획자, 혹은 프로젝트 매니저 아니면 제휴 제안을 담당하는 직장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언제나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 입니다. 비단 위의 직군이 아니더라도 모든 협업과 조직생활 체제 아래에서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설득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점심 식사, 회식 메뉴를 정하는 것도 여러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니까요. 폰트나 픽셀단위, 미세한 컬러 값으로 딴지를 거는 상사나 일에 대한 이해도 가 없으면서 사사건건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협업 회사까지...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옵니다(;;) 오늘은 이 설득과 관련된 표현을 익혀보려고 합니다. "우리 팀장님은 너무 꼰대라서 우리 의견을 설득하는게 진짜 어려워." 여러분이라면 이 '설득하기 어렵다' 라는 문장을 어떻게 영어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