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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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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우리 아이는 지금 중학교에 다니고 있어요.”라는 문장, 영어로 바로 떠오르시나요? 이는 꽤 맥락이 강한 문장입니다. 어떤 현상을 말하는 것 같지만, 사실 아이의 현재 연령과 소속을 표현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한 표현 같지만, 막상 영어로 표현하려면 어려운 문장입니다. 아마 대부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말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My child is going to (the) middle school." "My child is attending middle school." 항상 말씀드리는 내용이지만, 한국어를 영어로 표현할 때 주의할 점은 한글 단어나 문장을 그대로 직역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오늘 살펴볼 표현에서 흔히 한국어로 “학교나 직장에 ‘다닌다’”라는 표현이 ..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다.”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우리는 때때로 여러 가지 상황에서 우리 자신의 생각과 의견, 주장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단순히 우리가 ‘말하다’ ‘발화하다’ 라는 표현 이외에도 “우리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다” 라는 표현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다”라는 표현은 어떻게 영어로 말할 수 있을까요? 일단 자주 사용되는 한국식 단어로 표현한다면, ‘전달하다’라는 뜻으로 알려진 deliver가 대표적으로 사용되겠군요! 콩글리시 같긴 하지만 우연찮게도 메시지나 생각을 전달할 때 deliver를 사용하는 것도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표현이기는 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convey, communicate 가 있습니다. 이 동사들은 모두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다’라는 뜻으로 사..
"부장님은 오늘 결근하셨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이 아티클 시리즈 중 우리는 "그 사람 출근했나요?"라는 표현을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 출근했나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우리는 종종 다른 팀이나 다른 부서에 있는 사람, 혹은 동료직원이 출근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요청 메일이나 전화를 걸기 전에- 직접 만나기 위해 찾아다녔지만 보이지 않을 때- 혹은 상사 nozeroslope.tistory.com 누군가가 특정 인물의 출근 여부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제는 그럼 그 대답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봐야죠?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런 질문이 나왔다는 것은 대부분 대상 인물이 자리에 부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예 여러 가지 이유로 결근을 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그 사람이 오늘 회사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
"무료 쿠폰을 나눠 드리겠습니다"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우리가 주로 모바일 게임이나 여러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위해 무료 쿠폰, 혹은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기념품이나 증정품을 제공할 때도 있고 어떤 행사에 끝까지 참석한 사람 들을 위해서 경품 추첨권을 나눠주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런데, 이런식으로 어떤 물건을 나눠주거나 배포하는 것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사실 어렵지 않게 "배포하다"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그냥 "주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문장에서 되도록 상황과 뉘앙스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표현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단순히 뜻만 통하면 되는 문장이 아닌, 간단한 단어로 상황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우선 예시 문장을 살펴보겠습니..
"카리나의 예명은 세례명에서 따왔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아이돌 그룹이나 여타 가수들, 댄서 혹은 배우들의 이름을 보면 본명이 아닌 활동명, 예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중에는 동명이인 때문에 본명을 살짝 바꾼 활동명을 정한 경우도 있지만 아주 독특한 활동명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지요.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우에는, 희한한 이름 때문에 프로듀서가 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외모나 이미지 때문에 예명을 정하는 경우도 있고, 어디선가 따온 이름인 경우도 많습니다. 비단, 연예인들의 활동명뿐만 아니라 어떤 거리의 이름이나 빌딩 이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름의 유래를 설명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런 경우에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예문을 하나 만들어 보겠습니다. "카리나는 예명을 세례명..
"우리 제품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설문조사나, 어떤 제품에 대한 이용 후기를 작성하다 보면 상당히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저희 제품(회사)을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라는 질문이죠. 광고를 통해 접했는지, 혹은 여타 콘텐츠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지 아니면 지인의 추천을 통해 접했 는 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표현을 영어로 작성한다고 생각해 보면,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콩글리시의 늪에 빠지곤 합니다. 꽤 쉬운 표현인 것 같은데, 왜 그러는 걸까요?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영작을 해보도록 합시다. "저희 제품은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이 문장을 영어로 말한다면 어떻게 표현하시겠어요? 아마 '알다'라는 동사가 있으니... know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알게 되었다'라는 표현..
"저는 일을 더 맡을 수 없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회사에서 업무를 담당하게 되거나 어떠한 직책을 맡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종종 영어로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 또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라는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면 "직책을 위임하다" 같은 다소 어려운 단어의 번역 투를 쓰게 되거나, 콩글리시를 쓰게 되곤 합니다. 오늘은, 인터뷰나 자기소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업무 관련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황을 하나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도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인데, 또 다른 추가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겠냐는 지시가 들어왔습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답하게 되겠죠?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제가 일을 맡을 수 없어요." 이것을 영어로 한 번 표현해 볼..
"그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해 냈다"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 배워볼 표현은 약간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인터뷰나 혹은 프레젠테이션 등 공식적인 자리 에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표현입니다. 어떠한 문제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좋은 해결 방안이 떠오르거나 혹은, 어느 날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서 그것을 실행에 옮겨다는 등의 표현을 할 때가 있죠? 이럴 때 주로, '좋은 생각이 났다' '해결 방법을 생각해 냈다'와 같은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러한 표현들을 영어로 설명하라고 하면 선뜻 좋은 표현이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 번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론부터 진행해 보겠습니다. '해결방법을 생각해 냈다.'를 한 번 표현해 볼까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영어에 조금 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think를 그냥 쓰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