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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BTS 콘서트가 2주 후로 다가왔다."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calendar and pen image

 

곧 있게될 이벤트나 약속, 행사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종종 "~(기간) 앞으로 다가왔다."

라는 표현을 쓰고는 합니다. 

 

사실, 건조하게 뜻 만 놓고 보자면

'기간이 얼마만큼 남았다.'를 의미

하는 문장인데요, 한국어 문장에서

약간의 비유적인 표현이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이 "다가오다"라는 표현

덕분에 콩글리시를 쓰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BTS 콘서트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라는 문장을 어떻게 표현하실 건가요?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위 문단에서 살짝 힌트를 드렸습니다만

혹시 "다가오다"라는 단어 때문에

[approach]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나요?

 

만일 그렇다면, 위에서 말한 콩글리시의

함정에 빠진 것 입니다. 저의 콩글리시

아티클을 자주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할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이기 때문이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approach는 "다가오다"

라는 동작을 표현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 is approaching."이라고는 사용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방식으로 표현하면 어색한 표현이

됩니다. 

 

"BTS concert has approached just 2 weeks late."

이러한 표현은, 콩글리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설명이 감이 안 잡히신다면, 살짝 접어두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바로 넘어가 보도록 합시다.

 

 

 


그럼 어떤 표현을 써야 할까요? 

이번에도 역시 예상하셨겠지만, 별다른

어려운 동사는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BTS concert is just two weeks away."

(BTS콘서트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항상 그렇지만, 이번에도 아주 간단한

단어만으로 문장이 완성되었습니다.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요? 눈치 채셨겠지만

바로 [away]입니다. 

 

away는 심플하게 '떨어져있는'을 뜻하는

부사입니다. 그럼 이 문장에서는 away는

어떻게 사용되었나요? 

 

'지금 현재 시점에서, 2주가 떨어져 있다.'

를 표현했습니다. 의미상, 이 표현 자체가

'콘서트가 2주 남았다.'라는 한국어 문장을

표현해 주고 있는 것이죠!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갑시다. 

현재로부터 떨어져있는 시간을 표현할 때는

[away]를 사용한다!

 

 

 


 

내친김에, 응용 표현도 사용해 봅시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

또 뭐가 있죠?

 

바로 생일 같은 기념일을 두고 

이런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My birthday is 3 days away."

(내 생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 북에서

[이벤트가 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라는 표현을 쓸 때도 이 표현을 통해서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