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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아이폰이랑 갤럭시 사이에서 고민중이야" 영어로 말해봅시다

mobile phone pic

 

요즘에는 갤럭시 폴드나 플립 출시 이후로

간혹 아이폰 사용자 중에서도

갤럭시로 갈아타는 분들도 나오는 편이고,

 

반대로 충성 갤럭시 유저들 중에서도

아이폰으로 옮기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갤럭시와 아이폰, 그리고 맥북과 

윈도우, 아이패드와 갤럭시 탭을 오고가며

사용하는 유저이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다보니 언제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은 아이폰과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맞춰

관련된 표현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이랑 갤럭시 사이에서 고민중이야"

라는 표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비단 스마트폰 뿐만이 아니라, 삼성과 LG

사이에서 모니터나 가전제품을 고민하는

경우에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표현입니다. 

 

[A와 B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표현

지금 머리속에 어떤 표현이 떠오르고 있나요?

 

대략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는지

생각나는대로 체크해 봅시다.

 

between이 생각났을 가능성이 높네요.

그리고...고민 중이다. 고려하고 있다, 

worry? consider?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까

choose? 

혹은 결정하려고 하는 상황이니

decide? 

 

대략 이 정도의 단어가 조합이

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맞나요? 

 

 

 

 


 

자, 그럼 지금도 고민중이니까 

여러가지를 고민해서 다음과 같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I have not decided yet which one

to buy, the iPhone or the Galaxy S."

 

어떠신가요? 언뜻 보면 완벽한 문장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문장을 실제로

사용할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뜻은 잘 통할 것 같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직접 저런 표현을 쓸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제까지 우리가 배운 것 처럼

좀 더 깔끔하고, 쉬운 문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선, 처음에 만든 예문에서 건질 

가장 중요한 단어는 between입니다.

 

between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I'm between the iPhone and the Galaxy S."

(난 아이폰과 갤럭시S 사이에서 뭘 살지 고민중이야.)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허무할 정도로 쉽고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이 완성되었습니다. 

 

직역하면 [나는 아이폰과 갤럭시 사이에 있다]

라는 뜻인데, 문맥과 함께 복잡한 뉘앙스를

표현하는 문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서 조금 더 구체화시키는 문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I'm trying to decide between the iPhone and the Galaxy S."

 

동일한 문장인데, 결정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뜻의 단어가 추가되어서 

조금 더 구체적인 문장이 되었습니다. 

 

간혹, 이런 문장을 두고 "사다"  / "고민하다"

라는 단어가 빠져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콩글리시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 1 조건은

영어와 한글의 단어를 1:1 매칭하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것 입니다. 

 

이런 문장들을 자주 접하면서, 

영어라는 언어에서 한국어의 문장과

상황, 의도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

계속 연습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이 익숙해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