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을 한 번 알아보려면
여기저기 알아보는 게 좋겠죠?
외주 견적이나 핸드폰을 구매할 때도,
부동산부터 인테리어 가격, 노트북을
구매할 때도 발품을 파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죠.
특히 요즘은, 딱히 싸게 사는 게 목적이
아니라 호구를 잡히지 않기 위해
가격을 알아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견적이나 가격을
'여기저기 알아봤다'는 표현을
영어로 표현하려고 하다 보면 선뜻 떠오르는
표현이 없습니다.
자, 그럼 간단한 예문을 하나
도전해 보도록 합시다.
"나는 가격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전화했다."
자, 어떤 표현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다른 부분은 자연스럽게 표현이
떠오르겠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여기저기'를 표현하기가 난감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왕 시작했으니 도전해 봅시다.
"I called here and there to check prices."
이 정도 표현이 떠오르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말씀하셨나요?
대충 비슷한가요?
here and there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여기+저기'를 직역한 느낌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콩글리시가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되는 표현이긴 합니다.
아니면, I called many places 같은 표현을
사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역시
어느 정도 뜻이 통하긴 하겠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한 번 알맞은 표현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I called around to check on prices."
(나는 가격을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전화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바로 [call around]입니다.
알다시피 around는 '주변에~'로 사용하죠?
여기서는 call과 함께 사용하게 되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걸다]라는 뜻이 됩니다.
여기에 더해 call around to ~ 형태로 사용하면
"~를 위해 여기저기 전화를 걸다."라는
뜻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가격을 알아보다'라는 표현은 위 예문과
같이 [check on prices] 또는 [find out prices]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make sure와 함께 사용하여, 여러가지 방식으로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I have no idea why the store is closed,
but I'll call around and get some answers."
(가게가 왜 닫았는지 모르겠는데, 전화해서
알아보도록 할게)
call around 같은 경우에는, 딱딱하게 문장이나
구동사를 외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call(전화를 걸다)라는 간단한 단어와 함께
세트로 자연스럽게 체화시키는 게 좋습니다.
여러군데 알아보고 전화하는 경우는 call around
라고 몇 번만 연습해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표현이고 사용할 기회도 많습니다.
'English > 콩글리시 교정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폰이랑 갤럭시 사이에서 고민중이야" 영어로 말해봅시다 (2) | 2022.08.25 |
---|---|
"매출이 작년보다 떨어졌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08.19 |
"개발자와 말싸움을 하게 되었어" 영어로 말해봅시다 (0) | 2022.08.15 |
"갑자기 일이 좀 생겼어"를 영어로 말해 봅시다 (0) | 2022.08.15 |
"미팅이 예정보다 늦게 끝났습니다."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