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표현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바로, "계약금" 또는 "보증금"을
지급하는 행동과 관련된 표현이죠.
대체로 전세 또는 월세 부동산 거래를
하게 되면 보증금을 납부하게 되기
마련이고, 자가 주택 구매를 하게 되면
계약금을 납부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보증금 납부를 할 때도 당연히
이 '계약금'을 지불하게 되죠.)
오늘은 내용이 기존 아티클과 달리 약간
복잡할 수도 있는 내용인지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오늘 배운 표현은 비단 부동산 거래
뿐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이니, 잘 익혀
보도록 합시다!
우선, 두 가지 개념을 정리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계약금'과 '보증금'의 구분입니다.
이 아티클에서는 각각의 단어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 보증금 : 나중에 돌려받을 금액을 미리 상대에게 맡겨두는 금액.
- 계약금 : 지불해야 하는 전체 금액 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금액.
간혹 영어 문장을 구사할 때, 두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오늘 배울 주요 표현은 위 단어가
아니라, 지급과 관련된 phrasal verb이니
참고해주세요!
간혹 이러한 표현을 구사할 때 콩글리시가
튀어나오는 구간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계약금을 [걸어뒀다]"라는 표현이죠.
아시다시피 이는 주로 내가 해당 거래를
선점하기 위해 맡아두었다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걸어두었다'는 비유적인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영어로 표현한다고 해서 간혹
'hang'을 직역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정말 완벽한 콩글리시 입니다.
예를 들어
"I already hung the the deopsit to the house."
같은 형태로 쓰게 되는 것이죠.
더군다나 이 문장에는 hang 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도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올바른 표현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I just put down the deposit(down payment) on the house."
(나는 방금 그 집에 보증금/계약금을 걸었다.)
자, 조금 감이 잡히시나요?
우선 phrasal verb를 살펴 봅시다.
여기서는 [put down]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ut down은 어떤 '계약금 등을 내다, 걸어두다'
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사전적 정의를 살펴볼까요?
to pay money, esp. part of a total payment
(from cambridge dictionary)
위에서 정의한 것처럼, 금액을 지불하는데
특히 전체 금액의 일부를 지불한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담겨있습니다.
put down이라는 구동사는 애초에
엄청나게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문장의 콘텍스트에 따라 해석됩니다.
그러니 통째로 이 상황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더불어, 처음에 언급한 보증금/계약금의
표현도 다시 살펴봅시다.
'보증금'은 [deposit]으로 표현합니다.
호텔 같은 곳에서 deopsit을 위해 카드로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해두고, 체크아웃
할 때 돌려받는 경험을 해보셨죠?
더불어 '계약금'은 표현을 주의해야 합니다.
바로 [down payment]입니다.
우리가 이 표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뉴스에서 흔히 '다운 계약서'를
작성해 문제가 된다는 표현을 많이 접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down payment 정의도 살펴봅시다.
an amount of money that you pay at the time that you buy something but is only a part of the total cost of that thing. You usually pay the rest of the cost over a period of time
(from cambridge dictionary)
대략 감이 오시나요?
부동산뿐만 아니라 비싼 가전제품이나
귀금속 등 금액이 큰 제품을 구입할 때도
일부 금액만 먼저 선금으로 지불하고
잔금을 나중에 지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 '선금' 개념으로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워둘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에 지불하다 / ~을 위해 지불하다"를
무의식 중에 ~ to the house와 같이 표현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해당 금액을 지불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on]을 사용합니다.
위 예제에서도 '그 집에 계약금을 걸었다'를
~on the house로 표현했습니다.
예문을 하나 더 볼까요?
"I put down payment on a new smart TV."
(난 스마트 TV에 선금/계약금을 지불했다.)
마지막으로 표현 하나만 더 배워봅시다.
"계약금은 부모님이 내주시고, 나머지는
내가 지불했다."
는 표현은 어떻게 할까요?
"My parents put down the down payment, and I made the payment."
(부모님이 계약금을 내주시고, 할부금/잔금은 내가 냈다)
여기서는 계약금에 대해서만 디테일하게
표현한 다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단순히 [I made the payment]로
간단히 표현했습니다.
'내가 지불했다'를 통해서 문맥적으로
디테일한 표현을 진행한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몇 번만
직접 말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한 표현입니다.
이제 복잡하다고 생각한 부동산, 계약
관련 표현도 자신 있게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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