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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그 일은 누가 인수인계 받나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take over, quit

 

 

오늘 배워볼 표현은, 퇴사나

사업의 변화에 대한 일들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바로 직장생활의 핵심, 

'인수인계'와 관련된 표현이죠. 

 

우리는 주로 조직개편이나

누군가의 퇴사, 휴직, 휴가로 인해

부재가 생기면 특정 업무나

직책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나

후임자에게 넘겨주는 인수인계

작업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부재가 발생하면,

해당 업무에 대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를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죠?

 

그럼 결국 "누가 그 업무를 맡게 되는지"

가 가장 중요해지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하게 되는 질문에 대해서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앤디가 관두면 누가 그 일을 맡나요?"

라는 질문을 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 문장은, 어떤 감정 표현이나

다른 의도가 있는 표현은 아니고 순수

하게 인수인계를 받을 사람이 누구인지

를 물어보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선 전체 문장을 통째로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주요 핵심 표현은 결국 

'(업무를) 맡다'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한

표현이 따로 있을까요?

 

일단은, 어느 정도 감이 있다면

업무를 맡다 / 담당하게 되다 정도를

표현하는 기본 동사로 대부분 'take'

를 떠올리셨을 것 같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오늘 배울 내용의 50%

를 알고 계신 것입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맞는 표현은 아니라는 뜻도 되는군요.

 

일단은, take를 사용하여 표현을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Who's going to take Andy's work if he quits?"

 

그럴듯한 문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 소통하는 데는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좀 더 정확하고 의도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우선 '맡다'를 take로 표현한 것은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적인 상황일 경우

에 해당합니다. 여기서는 좀 더 디테

일한 상황이 주어졌습니다. 

 

'누군가가 하던 일을 이어서 하다'

 

이 뉘앙스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럴 때는 위에서 take가 반은 맞았다고

말씀드렸다시피, [take ~ over]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억하기 어렵다면, 누군가의 일을

'넘겨(over) 받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이를 사용해서 위에서 살펴본

문장을 다시 표현해 보겠습니다. 

 

"Who's going to take over Andy's job when he leaves?"

(앤디가 그만두면 그 일은 누가 하게 되나요?)

 

 

어느 정도 감이 잡히셨나요? 좀 더

정확히 표현을 확인하기 위해

definition을 살펴보겠습니다.

 

[take (sth) over]
to start doing a job or being responsible for something that another person did or had responsibility for before
(from cambridge dictionary)

 

위의 정의에서도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another person]입니다.

 

즉, 단순히 어떤 일을 'take'하게 되었다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이미

하고 있거나 책임을 지고 있던 일을

이어서 인수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럼, 이것은 단순히 회사에서의 특정

업무나 직책만에 한정되지 않고, 흔히

말하는 '가게를 인수하는'상황에서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새 가게를 오픈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운영하고 있던 가게를 이어서

인수받아 운영하게 되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Why don't you take over the BBQ restaurant yourself?"

(그냥 치킨집을 직접 인수하지 그래요?)

 

 

만일 그냥 어떤 업무를 넘겨받은 게 

아닌, "직책"등을 넘겨받게 되었을 때는

[as]를 주로 사용하여 표현하게 됩니다.

 

 

"I've taken over from Jenny as head of the marketing department."

(제니로부터 마케팅 팀 총괄 직책을 이어받았어)

 

 

이런 표현은, 어떤 쇼 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하차하고 다른 누군가가

이어서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때에도 사용할 수 있겠죠? 

 

래 기사의 헤드라인을 참고해

여러 가지 표현들을 만들어 봅시다!

 

 

Trevor Noah: Who will take over The Daily Show?

Trevor Noah will leave big shoes to fill at the helm of the beloved late-night satirical show.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