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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Management/Agile Scrum with JIRA

[Chapter 0] Agile Scrum with JIRA를 시작하며 - Intro + 용어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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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um, 그리고 JIRA를 알아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스크럼 미팅에 참석하고, 습관적으로 지라를 실행해 티켓을 날리고, 이슈를 관리하고 버그를 찾아 수정하고 담당자를 할당합니다. 스프린트를 생성했다 종료하고 이슈에 댓글을 달며 열심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왜 이렇게 일하고 있지? 굳이 지라를 써야하는 일들인가?"

"내가 Product Owner라는데, 내가 왜 PO지?"

"스크럼 미팅 왜 하는거야? 그냥 일일 업무보고 아니야?"

"누가 애자일 방법론이 왜 좋냐고 물어보는데...사실 잘 모르겠다."

"그냥 기획서 쫙 써서 개발하고, QA하고 배포하는 거 똑같은데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일전에 우연찮게 기획과 프로젝트 관리에 관련된 강의 비슷한 것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거기서는 워터폴과 애자일을 1:1로 비교하며 원론적인 비교를 했었습니다. 

 

물론 그 설명을 듣던 분들도 들을때는 고개를 끄덕끄덕 했지만, 결국 '워터폴은 수직적이고 꼰대같은(?) 개발 방식이고 애자일은 뭔가 스타트업스러운(?) 그런건가보다...막 포스트잇 붙이는(?!!) 그런건가보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 역시 이런 방법론에 대해서 전문가는 절대 아니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것 처럼 행동하지만, 막상 정확히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지요. 

 

특히 "말로만 애자일"타령을 하는 몇몇 조직에서의 아우성으로 인해 애자일이란 단어는 다른 방식으로 조직원을 괴롭히는 허울좋은 단어로 사용되는 광경도 수시로 목격했습니다. 특히 여기저기서 애자일과 지라 관련 용어들을 혼재해서 사용하다보니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다반사였구요. 

 

결국, 대체 애자일은 뭐고, 지라는 왜 쓰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어요. JIRA와 함께 Agile이 무엇인지 기본부터 정리해 나갈겁니다. 

 

심플하게 스크럼 방법론의 목적과 프로세스, 단어들의 정의, 그리고 각 스텝별로 지라에서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짚어나갈 예정입니다. 저 역시 기본적인 내용들을 처음부터 공부해 나가는 중이니, 함께 배워간다고 생각해 주세요.

 

뭔가 멋들어진 '조직 관리 방법', '리스크 대응법', '애자일도 옛말이다, 새로운 방법론을 찾자!' 같은 주제는 없을 것입니다. 다른 글에서도 얘기하겠지만, 저는 결국 기본만 익혀두면 많은 문제들은 쉽고 유연하게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이거든요.

 

이미 애자일에 익숙한 스크럼 마스터, 유능한 PO분들이 보시기에는 기초 중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천천히 짚어나가는 콘텐츠가 될 예정입니다. 그때 그때 구글링과 함께 적당한 단어를 골라쓰던 분들이나, 지라를 복잡한 메모장으로 사용하던 분들, 그리고 이제 막 스타트업에서 프로젝트 관리와 기획을 진행하는 분들과 함께 볼만한 내용들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업데이트 해 나가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관련 용어들에 대한 짧은 정의만 정리해두겠습니다. 

 

물론 이 용어들에 대한 내용은 하나하나 다음 편에서 상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용어 설명
애자일(Agile) '신속 개발 방법론'들을 통칭하는 단어.
대표적으로 스크럼, 칸반, XP, 린 등이 있습니다.
스크럼(Scrum) 애자일 방법론 중의 하나입니다. 
팀원과 조직,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사 선택하는 행동방식을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프로덕트(Product) 원론적인 정의이긴 합니다만, 프로덕트(Product)와 프로젝트(Project)를 구분해 봅시다.
프로젝트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 대상을 프로덕트로 칭합니다.
백로그(Backlog) 프로덕트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 수행이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스프린트(Sprint) 일정기한 내에 정해진 백로그 아이템을 구현해내기 위해 수행하는 스크럼 팀 이벤트입니다.
데일리 스크럼 스크럼 팀이 매일 15분 정도 진행하는, 동기화를 위한 회의입니다.
스크럼 아티팩트 스크럼 수행에 따른 산출물을 의미합니다.
이슈 유형 백로그 아이템을 기술한 것들로, 이슈 유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합니다.
- Epic, User Story, Task, Subtask, Bu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