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워볼 표현은, 아주 고전적인
스테디셀러 문장입니다. 바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표현이죠.
일상생활에서 수백 번은 해봤을
표현이기도 하고, 또 영어로 말하는
데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서 조금 더
확장된 사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를 영어로 한 번 표현해 보도록 합시다.
아마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현하셨을 듯
합니다. 많지는 않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표현 때문에 혹여나
'receive'를 쓰신 분은 없겠죠?
이것은 잘 아시겠지만 완벽한 콩글리시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get]을 사용하시거나
[have]를 통해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스트레스를 '갖고 있다'라는 표현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거나 접했을 방식인데요,
사실 이보다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있습니다.
다음 문장을 살펴볼까요?
"I'm under a lot of stress at work."
(나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자, 어떠신가요? 쉽고 흔한 문장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우셨을 수도 있고, 이미
익숙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느끼셨겠지만 오늘의 메인 단어는
[under]입니다. 이는 이미지로 떠올렸을 때
어떠한 상황의 아래에 있다, 즉 '밑에서
짓눌리고 있다'의 이미지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under stress]라는 표현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
되는 것입니다.
Queen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Under Pressure]라는 노래 덕분에
익숙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압박을 받고 있다]는
표현이 됩니다. 문장에 따라서는 스트레스
를 받고 있다는 표현과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이를 예문으로 표현해 보자면
"He's under public pressure to resign."
(그는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
위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사임하라는
압박의 아래에 짓눌리고 있다'의 의미가
됩니다.
여기서 under는 단순히 위치를
나타내는 것 뿐 아니라, 어떠한
관념적인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스트레스/압박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한 때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하셨던
분이라면 익숙하실 표현입니다.
"The president is under attack from the opposition parties."
(대통령은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
여기서 [under attack]은 '공격을 받고
있는'을 뜻하게 되죠. under stress와
비슷한 용법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English > 콩글리시 교정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건 우리에게 이익이 되지 않아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10.19 |
---|---|
"이거 수백 번은 논의했던 거예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10.11 |
"그분 지금 외근 나가셨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10.01 |
"팀장님을 설득하는 건 엄청나게 어려울거야"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09.28 |
"내가 경험 해봐서 아는데..."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0) | 202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