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주로 클릭과 관련된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벤트 설계와 생성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스크롤' 이벤트를 생성해 보겠습니다.
우선, 스크롤 이벤트를 확인하기 위한 블로그 글을 하나 작성해야 합니다. 엔터 공백을 최대한 많이 넣어서, 길게 스크롤할 수 있는 블로그 글을 하나 준비합시다. 당연히 우리가 사용하는 GA4 계정이 연동된 블로그여야 하겠죠?
우선, GTM에 진입해서 Tags 메뉴로 진입해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태그를 하나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본 태그 설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Tag Type은 GA4 Event로 설정하고, Measurement ID 입력 후 Event Name은 [scroll]로 설정하겠습니다.
이제 트리거를 입력해야 합니다. 우선 새로운 트리거를 생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트리거 리스트 화면에서 [+]를 선택합니다.
기본 트리거 설정 이름은 [스크롤 트리거]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트리거 타입의 경우 User Engagement 중 Scroll Depth로 선택합니다.
이제 트리거 조건에 대한 상세 설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우선은 당연하겠지만, 대부분의 스크롤 행위는 (웹에서)세로로 일어나므로 Vertical로 선택합니다. 스크롤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기준은 픽셀 혹은 비율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여러 가지 조건을 가진 화면에서 사용해야 할 테니 비율로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75%, 90%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는 여러 가지 테스트와 실습을 위해 25, 50, 75, 90을 입력해 줍니다.
참고로 특정 페이지에서만 스크롤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우선 전체 페이지에서 발생하도록 설정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스크롤 트리거의 경우, 해당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렸다고 가정하면 25 / 50 / 75 / 90퍼센트 지점에서 총 네 번의 트리거가 발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해당 트리거가 연결된 이벤트는 네 번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제 [scroll] 이벤트에는 아래와 같이 [스크롤 트리거]가 연결되었습니다. 이제 이 이벤트를 저장하고, 배포까지 진행한 다음에 디버거를 ON 시킨다음 아까 작성한 블로그 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스크롤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디버그 뷰에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총 네 번의 [scroll] 이벤트가 감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scroll]이 25~90%까지 총 네 번 발생하였지만, 어떤 이벤트가 몇 %의 비율에서 발생한 이벤트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다음 아티클에서는, [scroll] 이벤트에 스크롤 비율을 나타내는 event parameter를 포함하도록 이벤트를 수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각의 트리거의 발동 조건이 다를 때, 해당 비율 조건을 구분할 수 있도록 수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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