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lish/콩글리시 교정하기

"저는 일을 더 맡을 수 없어요." 영어로 표현해 봅시다

 

 

회사에서 업무를 담당하게 되거나 

어떠한 직책을 맡게 되는 경우에

대해서 종종 영어로 표현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일 또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라는 표현을 영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다 보면 "직책을 위임하다" 

같은 다소 어려운 단어의 번역

투를 쓰게 되거나, 콩글리시를

쓰게 되곤 합니다. 

 

오늘은, 인터뷰나 자기소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업무 관련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황을 하나 가정해 보겠습니다.

 

현재도 회사에서 과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인데, 또 다른 추가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겠냐는 지시가

들어왔습니다. 

 

이때, 자연스럽게 다음과 같이

답하게 되겠죠? 

 

"지금으로서는 더 이상 제가 일을 맡을 수 없어요."

 

이것을 영어로 한 번 표현해

볼까요? 가능한 쉽고 평이한

단어로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해봅시다. 

 

아마 눈치 빠른 분들이라면 get

이나 take 같은 동사를 통해서

표현하실 것 같습니다. 우선 

바로 만든 표현을 확인해 볼까요?

 

"I can't take any more work now."

 

 


 

 

그럴싸한 표현이 만들어졌습니다. 

특별히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지만,

완벽한 문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한 번 되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위에서 설명한 'take'만으로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다'라는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확하게는

[take on]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take on은 별도의 특별한 뜻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정의를 살펴

보겠습니다. 

 

[take sth on]
to accept a particular job or responsibility:
(from cambridge dictionary)

 

 

깔끔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바로

특정 업무(job)나 책임을 수락한다

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네요.

 

그럼 이제 표현을 살짝 바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I can't take on any more work at this time."

(지금은 업무를 더 맡을 수 없습니다)

 

 

추가로 예문을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He has taken on far too much work."

(그는 너무 많은 업무를 맡았다)

 

"You can't take on responsibility for the whole project."

(네가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떠안을 수는 없어)

 

 


 

참고로 [take on sbd]를 사용하게 되면,

뜻이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바로, "인력을

고용하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죠.

 

 

[take someone on]
to employ someone
(from cambridge dictionary)

 

이렇게 take on은 어떤 대상에 사용하는

지 여부에 따라 뜻이 달라지게 되므로

문장을 자주 사용하고 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He was taken on as a product manager."

(그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채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