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ode 기능 살펴보기 (2) - 모듈 사용하기 : CommonJS 1

 

 

 

노드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코드를 모듈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듈은 -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함수나 변수들의 집합 - 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듈 자체로서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면서, 다른 프로그램의 부품으로써도 사용할 수 있죠. 이렇게 만들어둔 모듈을 통해 여러 프로그램에 재 사용이 가능합니다. 결국 이러한 메커니즘은 Javascript에서 코드를 재사용하기 위해 함수를 만드는 작업과 유사합니다. 통상적으로 파일 하나가 하나의 모듈로 취급됩니다. 

 

추상적인 개념은 이해가 가셨을 것입니다. 노드에서는 크게 두 가지 형식의 모듈을 사용하는데, CommonJS와 ECMAScript 모듈입니다. 우선 CommonJS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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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JS 모듈은 표준 자바스크립트 모듈이 아님에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예상외로 내용이 복잡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와야 하겠습니다. 우선, 모듈로 만들 파일과 사용할 파일이 필요합니다. [var.js], [func.js], [index.js]를 하나의 폴더에 생성하겠습니다. 

 

/* var.js */

const odd = 'CJS 홀수';
const even = 'CJS 짝수';

module.exports = {
    odd,
    even,
};

 

위 파일에서는 우선 두 개의 변수 odd, even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odd와 even을 담은 객체를 module.exports에 대입하였습니다.

 

· 결과적으로 이 [var.js] 파일은 모듈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 다른 파일에서 [var.js]파일을 불러오면 module.exports에 있는 값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var.js]를 불러오는 파일을 하나 작성해 보겠습니다. 바로 [func.js]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생소한 관념들이 나오니 차근차근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 func.js */

const { odd, even } = require('./var');

function checkOddOrEven(num) {
    if (num % 2) {
        return odd;
    }
    return even;
}

module.exports = checkOddOrEven;

 

우선 첫 줄부터 생경하네요. 앞서 작성한 var 파일을 불러오는 과정인 듯합니다. 이는 다름 아닌 우리가 배웠던 "구조 분해 할당" 형식의 문법입니다. 

 

 

 

2. Javascript ES2015 (4) - 구조 분해 할당

 

위 내용 중 아래의 예제와 가장 비슷한 내용이 되겠네요.

 

var array = ['nodejs', {}, 10, true];
const [node, obj, , bool] = array;

console.log(node);
console.log(obj);
console.log(bool);

/* 출력
nodejs
{}
true
*/

 

 

구조 분해 할당 문법을 적용하게 되면, require를 이용해서 var를 불러오게 되는데 해당 var 모듈에 있는 odd와 even 변수를 각각 [func.js] 파일 내의 odd, even에 대입하는 형태가 됩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었다면, 이제 require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require에 전달된 파라미터는 './var' 형식이었습니다. 여기서는 확장자명 js(또는 json)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폴더이기 때문에 별도의 경로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임을 감안하겠습니다. 

 

또한, [index.js]의 경우에는 파일 자체의 작성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outes/index.js를 불러오는 경우에는 require( './routes' ); 만 작성하면 되는 것입니다.